AGP 메모리(Accelerated Graphics Port)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연두아빠에요.


몇년 전에 AGP 메모리에 대해 구글링 했으나 마땅히 명쾌한 정리가 되어 있는 곳이 없어서


이곳저곳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귀동냥을 해서 다이어리에 정리해 놓은 게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거 같지 않나요? AGP(Accelerated Graphics Port)...


맞습니다. 흔히 컴퓨터 조립할 때 그래픽 카드 꽂던 슬롯에 써있던 그 놈이 맞습니다. 



요론 놈들 기억 나시죠? 침으로 접촉 부위를 쓱쓱 닦고 먼지 호호 불어가며 끼웠던...


그래픽 카드 인터페이스는 젤 처음 ISA를 시작으로, VESA, PCI, AGP 그리고 최근의 PCI Express까지...


쉴 새도 없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죠.


요즘에는 꼭 3D 게임이 아니더라도 운영체제부터, 일반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3D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그래픽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기를 요구하고 있다 보니,


지금도 계속해서 더 좋은 놈들이 자꾸만 나오고 있는 거겠죠.



오늘 얘기하고 싶은 AGP 메모리는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분을 그래픽 카드에서 바로 사용하기 위해 


BIOS에서 임의로 할당한 영역을 말합니다.


2x AGP의 경우 533 mb/s이고, 8x AGP의 경우, 2133 mb/s정도가 되는데...


2x AGP 기준으로만 비교해도 133 mb/s의 PCI 버스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빨라도 그래픽 카드에 내장되어 있는 로컬 메모리(비디오 메모리)가 훨씬 빠르겠지만,


비디오 메모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쓰기 속도가 느려 잦은 쓰기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죠.


또, 시스템 메모리는 그래픽 카드에서 읽어오려면 CPU를 거쳐 PCI 버스를 통해 통신을 하기에


속도도 느리고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AGP 메모리이며, 인텔이 1997년 펜티엄2 프로세스를 출시하며


보다 빠른 그래픽 처리를 위한 AGP 버스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AGP 메모리는 이처럼 CPU와 시스템 메모리(System Memory)가 연결된 브릿지 칩을 통해서


그래픽 카드와의 직접적인 연결 통로를 제공하여 PCI 버스를 거치지 않고도 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WC Buffer라는 쓰기 전용 캐시를 제공하여 쓰기 작업에서의 부하를 상당 부분 줄여주어


빠른 쓰기 작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AGP 메모리는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 영역을 할당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CPU 사용량이 많아지면 덩달아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요새는 최대 8 gb/s으로 통신하는 PCI Express 인터페이스가 거의 정착됨에 따라


AGP 인터페이스는 거의 단계적으로 사장되고 있는 추세이지요.


그러나 가장 빠른 8x AGP 기준으로 초당 2GB를 처리할 수 있는데, 쓰레기로 취급하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지금도 왠만한 3D 게임 돌리는데는 문제가 없는 엄청난 속도입니다.


간단히 포스팅 할 만한 주제를 찾아보다 예전에 정리해 놨던 AGP 관련 정리를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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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이 글을 쓰는데 나름 몇 시간이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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